[청문회 나온 재계 총수들]이재용·정몽구 나란히 앉아 국정조사 답변 받아…전국 생중계

[청문회 나온 재계 총수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 질의 집중될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을 위해 국회 민원실을 통해 입장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9개 대기업 총수중 가장 일찍 국감장에 도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앞줄 왼쪽부터)이 9일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에 앉아있다. 이날 국정조사 실황은 전국에 TV로 생중계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앞줄 왼쪽부터)이 9일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에 앉아있다. 이날 국정조사 실황은 전국에 TV로 생중계 됐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재벌 총수 중 가장 먼저 국회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국회로 곧장 들어갔다.

국정조사 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이 부회장은 이번 청문회장에서 위원장 맞은편 앞줄 정 가운데에 앉는다. 이 부회장의 오른편에 최태원 SK 회장이, 왼편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자리한다.

이들 3인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대기업 총수다. 특히 이 부회장을 향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최순실 일가 자금 지원 등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