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James Kim) 한국지엠 사장이 4년 연속 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암참은 2017년 회장단 및 이사회 투표 진행 결과,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이 이사회의 만장 일치로 암참 회장에 재선임됐다고 5일 밝혔다. 제임스 김은 2014년 부임한 이래 4년 연속 회장직을 맡게 됐다.
암참 측은 “김 회장은 암참 회원사와 한국 정부간의 파트너십을 고취시키고 강화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고, 국내 기업 경영환경 제고 및 규제 개혁에 중점을 두며 암참을 이끌어왔다”며 “현재 한미 양국의 변화무쌍한 시기에 김 회장의 뛰어난 역량과 경험이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미국 신(新) 정부가 출현했고, 전 세계가 보호주의 확대 등 불확실성에 처해있다”며 “양국의 `윈-윈` 파트너십 구축 및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조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나이키 코리아의 송욱환 대표와 한국화이자제약의 오동욱 대표가 새로 암참 이사회에 합류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