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게임 개발자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현직에서 활동하는 전문 게임 개발자를 위한 `한국 국제 게임 콘퍼런스(Korea Games Conference 2016)`,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를 위한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대한민국 게임잼` 등을 진행한다.
한국 국제 게임 콘퍼런스 2016은 `게임산업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12월 7일, 8일 양일간 열린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 국제 게임 콘퍼런스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대표적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다.
기조 강연은 국제게임개발자협회(IGDA) 공동 창립자이자 게임 기획 개론, 게임 메카닉스(Game Mechanics)의 저자인 어니스트 애덤스가 `고급 게임 기획`을 주제로 발표한다.
게임 그래픽, 비즈니스, 기획, 프로그래밍, 인디, 시리어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등 분야로 나눠 30명의 게임 개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선정작 쇼케이스와 시상식은 12월 8일 저녁 7시에 개최한다.
11월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누어 작품 공모를 진행한 경진대회는 총 354편 작품이 접수됐다.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5인 심사위원회는 접수된 작품들을 독창성과 창의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어 심사하고 부문별로 대상, 금상 등 총 40편의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최고 500만원(일반부 제작 부문 대상), 총 333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한민국 게임잼은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즉흥적으로 팀을 만들고 정해진 주제에 따라 48시간 동안 게임을 개발하는 아마추어와 인디 게임 개발자 축제다.
2016년 3차, 4차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이 12월 8일 저녁 6시 30분에 개최한다.
제3차 이달의 우수게임은 지난 9월 △일반게임 부문에 `로한 오리진` △오픈마켓게임 부문에 `스톤에이지`를 선정했다. 제4차 이달의 우수게임은 △일반게임 부문에 `타르타로스 리버스` △오픈마켓게임 부문에 `몬스터 슈퍼리그` 등을 선정했다.
우수게임에 선정된 작품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함께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이 자동으로 주어진다.
이 밖에도 문체부가 주최하는 게임 전시회와 투자 유치 설명회(IR) 참가, 게임 홍보영상 제작 지원, 게임 전문매체와 커뮤니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