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나온 재계 총수들]신동빈 롯데 회장 "K스포츠 75억 출연, 면세점 허가 상관 없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일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민원실로 입장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일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민원실로 입장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출석해 “K스포츠 75억원 출연은 면세점 신규 발급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은 신 회장에게 “K스포츠 75억원 출연이 롯데월드타워점 면세점 사업 허가권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신 회장은 “염두에 둔 것 아니다”고 답했다.

75억원 출연에 대해 신 회장은 “11월말이나 12월 초에 알았다”면서 “사전에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안종범 전 수석한테 K스포츠 75억원 지원 요청을 받거나, 이를 고 이인원 부회장에게 지시를 내렸냐는 이 의원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