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유광블랙(블랙펄) 판매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7일 갤럭시S7 엣지 유광블랙 128GB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출고가는 101만2000원이다. 유광블랙 모델은 128GB 단일 용량으로 출시됐다.
당초 갤럭시S7 엣지 유광블랙 모델 정식 출시는 9일로 예정됐다.
SK텔레콤이 이날 출고가와 요금제별 지원금을 공개, 판매를 개시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8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공개한 공시지원금은 T시그니처 마스터 요금제(월 11만원) 기준 30만원으로, 유통망 추가지원금 15%를 더하면 구입가는 66만7000원이다.
갤럭시S7 엣지 유광블랙은 삼성전자가 약 70%(국내 기준) 수준인 갤럭시노트7 교환을 유도하기 위한 회심의 카드다.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지난달 말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출시 이후 갤럭시노트7 교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유광블랙 역시 교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