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다시 만나는 크리스마스 로맨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사진=(주)영화사 오원 제공
사진=(주)영화사 오원 제공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톰 행크스와 멕 라이언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이 12월 29일 재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서부 끝 시애틀에 사는 남자 샘과 동부 끝 볼티모어에 사는 여자 애니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단 한 번의 라디오 사연으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두 주인공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는 지난 1993년 개봉해 인기를 얻었다.



셀린 디온과 클라이브 그리핀이 듀엣으로 함께한 감미로운 주제곡 ‘웬 아이 폴 인 러브(When I Fall In Love)’를 비롯해 영화 속 곳곳에 등장하는 OST은 로맨틱한 영화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아카데미 각본상, 주제가상을 비롯해 골든 글로브 뮤지컬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물론 전 세계 2억 2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두었다.

이번 재개봉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포함해 ‘볼케이노’, ‘유브 갓 메일’, ‘이타카’까지 총 네 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커플 톰 행크스와 멕 라이언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리즈시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29일 개봉 예정.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