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주러시아대사관, 한-러 과학기술협력센터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12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와 카잔에서 `유라시아 기술혁신 파트너십`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 벤처 기업의 유라시아 시장 개척 지원과 한-러 기술강소기업 간 협력 모색하기 위해서다.
정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기조와 연계해 러시아에서 개최한 행사에는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정밀제조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13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러시아 벤처기금, 스콜코보 혁신센터, 러시아 기술개발청, 러시아 전략혁신청, 러시아엔젤협회 등 벤처투자자, 현지 기업 60개사와 만난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1억4000만명 이상 방대한 인구와 첨단 기술을 보유한 러시아는 우리기업 혁신기술과 현지시장 진출에 관심이 높다”면서 “KOTRA는 그동안 우리 중소기업 진출이 어려웠던 유라시아 지역에서 우수 스타트업 교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가 이뤄지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