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배우 이요원이‘불야성’의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드라마 ‘불야성’ 기자간담회에 세 주연배우 이요원, 진구, 유이가 참석했다.
이날 이요원은 “‘불야성’은 인간 개인의 욕심에 관한 이야기다. 제가 맡은 서이경이라는 사람도 아버지에 대한 욕심으로 한국에 온 것이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갖고 싶고,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한국에 와서 사업을 시작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또, 진구가 맡은 건우라는 인물도 착하게 살고 싶었지만, 서이경이라는 여자를 만남으로 해서 본인도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것이다. 세진 캐릭터 역시 서이경 대표를 보며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하며 욕망으로부터 깨어난다. 인물들의 욕망을 서서히 깨닫게 만드는 인물이 서이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뺏고 뺏기는 기업드라마이기보다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인물들의 욕심으로, 정말 다 가질 수 있는 것인지 혹은 무너져버리는 것인지는 작가님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이요원은 카리스마와 재력을 지닌 냉철한 사업가로,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 서이경 역을 맡았다.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의 의미로,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세 남녀의의 치열한 전쟁을 담아낸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