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기기 `누구(NUGU)`를 업그레이드 했다.
T맵 교통정보와 위키백과 음성검색, 라디오, 어린이 특화 콘텐츠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소개했다. 피자·치킨 배달, 날씨 안내 등 기존 기능 편의성도 높였다.
T맵의 빠른 길 안내 정보를 통해 목적지까지 자동차로 이동시 소요시간, 도착 예정 시간을 안내한다. 회사·학교·학원·유치원·어린이집 등 최대 5개 목적지 정보를 `누구` 앱에 미리 입력하면 된다.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 한국어판` 약 30만개 표제어에 대한 응답도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은 향후 세부 내용까지 음성으로 들려주는 `지식검색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누구 이용자는 7개 FM라디오 채널을 청취하거나, 동화·동요·자장가·태교음악 등 음악서비스 멜론(MelOn)과 연동된 약 4200개 어린이 특화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달말 누구와 B tv(IPTV) 연동을 통해 음성으로 채널을 바꾸는 기능 등을 추가한다. 새해 초에는 대중교통 정보·소요시간 안내, 음성 커머스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박일환 SK텔레콤 디바이스지원단장은 “다양한 의견을 제안한 고객 덕분에 누구 출시 3개월 만에 다양한 신규 기능을 포함한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