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의 지역 스타트업 투자 금액이 8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콜즈다이나믹스(대표 강종수)는 14일 짐캐리, 리턴박스, 헬로컴퍼니 3개 스타트업과 2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초 첫 투자 활동에 나선 이래 현재까지 11개 스타트업에 7억5000여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된다.
짐캐리(대표 양상은)는 위치 기반 개인 수화물 운송 서비스, 리턴박스(대표 윤지근)는 반품·택배 도심 물류 서비스, 헬로컴퍼니(대표 노건욱)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메뉴 분석 서비스를 각각 아이템으로 하여 창업한 신생 기업이다.
콜즈다이나믹스는 `부산스타트업창업촉진프로그램(부스타락셀)`을 통해 3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했다. 부스타락셀은 부산중소기업청과 경성대·동서대·동아대·부경대 등 창업 선도대학, 부산은행, 콜즈다이나믹스가 연합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콜즈다이나믹스는 3개 스타트업에 종잣돈 투자뿐만 아니라 초기 마케팅과 투자 연계, 알리바바닷컴 등 해외 파트너십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에 앞서 리턴박스와 짐캐리는 콜즈다이나믹스가 주관한 모의 크라우드펀딩 데모데이에서 1위, 3위를 차지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강종수 대표는 15일 “기업별 성장 마일스톤 달성과 서비스 본질에 초점을 맞춘 간결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진형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 김태경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해 3개 스타트업의 성장 후원을 약속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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