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충무로의 신예 김주현이 ‘판도라’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화이브라더스는 15일 “영화진흥위원에 따르면 ‘판도라’는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주인공 김주현 역시 폭넓은 열연으로 흥행에 일조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현은 신인 여배우기 때문에 ‘판도라’ 캐스팅 당시 우려의 목소리를 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몫을 착실히 해내며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극중 김주현은 재혁(김남길 분)의 연인이자 발전소 홍보관 직원으로 분해 사고 발생 이후 마을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 피난길을 진두지휘하는 캐릭터인 만큼 극이 전개될수록 김주현의 책임감은 점점 커져 이야기를 이끌었다.
특히 손질하지 않고, 질끈 묶은 머리에 거뭇거뭇한 얼굴, 재킷 한 벌로 영화의 현실성을 살렸다. 또한 경상도 사투리 연기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