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 프로젝트, 세 번째 주인공은 크라잉넛X피타입…‘우린 여기에’ 발매

사진=하드보일드뮤직
사진=하드보일드뮤직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밴드 크라잉넛과 래퍼 피타입이 뭉쳤다.

미러볼뮤직은 16일 “락과 힙합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스노우볼 프로젝트’의 세 번째 시리즈 크라잉넛X피타입 ‘우린 여기에’가 오늘 공개된다”고 전했다.



‘스노우볼 프로젝트’는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의 이성수와 1세대 언더그라운드 힙합 듀오 가리온의 엠씨메타가 의기투합하여 시작한 프로젝트다. 작은 눈뭉치가 구르고 굴러 거대한 눈덩이가 된다는 의미를 담아, 음악뿐만 아니라 예술계 전반에 걸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지난 5월 첫 번째 콜라보 해리빅버튼X가리온의 ‘메이크 마이 데이(Make My Day)’를 시작으로 단편선과선원들X최삼의 두 번째 콜라보 곡 ‘날’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은, 올해로 활동 21년 차에 접어든 한국 인디씬의 맏형인 크라잉넛과 한국말 라임의 선구자로 불리는 피타입이다.

드러머 이상혁이 만든 이 노래는 크라잉넛의 연주와 피타임의 묵직한 랩이 조화를 이룬다. 파타입은 각자가 가만히 살아가기만도 힘들고 바쁜 세상에서, 그래도 우리는 여기에 꿋꿋이 서 있기에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