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현…`제7회 워크 스마트 포럼` 개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이 `제7회 워크 스마트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이 `제7회 워크 스마트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부가 민간 창의적 조직문화를 배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직의 성공, 일하는 방식에 달렸다`라는 주제로 `제7회 워크 스마트 포럼`을 개최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지자체가 조직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경험을 공유했다.

삼성전자 크리에이티브랩(C-Lab)은 임직원이 아이디어를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혁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C-Lab 공모전으로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현업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출퇴근 시간이나 직급 구분 없이 수평적 환경에서 1년간 자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명함 앱 `리멤버` 개발사 드라마앤컴퍼니는 오버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는 소통 문화, 회사뿐만 아니라 개인 성장도 중시하는 문화 등을 소개했다.

충청남도는 소통과 학습기반 집단지성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 사례를 발표했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직원의 창의적 생각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공무원은 현업에서 벗어나 실제 정책으로 도모하는 업무를 전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