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Q9500`이 2016년 하반기 인기상품 품질우수 부문에 선정됐다. 무풍에어컨은 114년 에어컨 역사상 최초의 바람 없는 에어컨이다. 에어컨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을 받았다. 1월 출시 이후 소비자에게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6개월 만에 국내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6월 초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선 이후 두 달 만에 판매량이 두 배로 올라섰다. 이는 에어컨 단일 브랜드로는 기록적 판매량이다.
인기 요인은 새로운 개념의 냉방 방식을 도입하면서 뛰어난 품질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무풍에어컨 Q9500은 기존 회오리 바람을 통한 강력한 냉방뿐만 아니라 한 여름 동굴에 들어갔을 때의 시원함처럼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해주는 `무풍냉방`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에어컨은 차가운 바람을 내보내는 냉방 기기라는 고정관념을 뒤집었다.
소비자 에어컨 사용 시간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지만 실제로 강력하고 차가운 바람이 필요한 시간은 길지 않다. 상당수 소비자는 에어컨 바람에 필요 이상 노출돼 한 여름에도 감기, 두통 등 냉방병으로 고생하기도 하고, 온도 조절을 위해 에어컨을 껐다 켰다 반복해야 하거나 옷을 겹쳐 입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바람없이 시원한 자연의 쾌적함`을 일궈내 시장 변화를 가져왔다. 에어컨 목적이 바람 세기가 아니라 바람의 질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소비자를 배려하는 동시에 에어컨 본연의 냉방 기능은 향상시켰다는 점이 이번 인기상품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풍에어컨 Q9500은 포물선 회오리 바람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에어컨 전면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마이크로 홀`을 통한 `무풍냉방`으로 쾌적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한다. 약 13만5000개 마이크로 홀과 냉기를 더 오래 머금게 해주는 `메탈쿨링 패널`을 통해 퍼지는 냉기는 균일한 온도 분포를 가능케 해 사용자가 보다 쾌적하게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회오리 바람도 한층 강화됐다. 바람이 불어나오는 각도를 약 3도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한 `포물선 회오리 바람`과 바람이 부드럽게 나갈 수 있도록 공기저항을 줄인 `미라클 바람문`으로 더 넓게 빠른 냉방이 가능해졌다.
3개의 `미라클 바람문`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바람문이 모두 닫히는 `무풍냉방` 모드에서는 최대 85%까지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실외기 팬과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을 높여 전 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초절전 냉방을 달성해 전기세 부담을 덜어준 점도 주목할 만하다.
편리한 사용성 역시 돋보인다. 사용자 눈높이를 고려해 바람문 가운데에 적용한 `에어 디스플레이`는 온도와 청정도는 물론 습도까지 실내 공기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트리플 청정 센서`로 미세먼지와 냄새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우리 집 공기 청정도와 미세먼지 수치를 알려주며 삼성의 `PM2.5 필터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걸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