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일과 2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6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한 `동계올림픽이야기창작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은 `태양의 후예(드라마)` `궁극의 아이(소설)` `더파이브(웹툰)` 등 우수한 콘텐츠의 원작을 발굴해 낸 공모전이다. 올해 1200여편 작품이 각축을 벌였고, 이날 행사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된 18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 대상(국무총리상)은 룸메이트를 구하기 위해 애견센터에 개로 위장잠입을 하는 고양이의 이야기를 그린 `고양이가 멍멍(작가 강동원)`이 수상한다.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귀신을 보는 유품정리사에 관한 이야기 `이선동 클린센터(작가 권정희)`에 수여된다.
수상 작가들은 △일산 `스토리 창작센터` 입주를 비롯해 △멘토링 및 컨설팅 △국내외 주요 콘텐츠 마켓 참가 등 이야기 완성화와 맞춤형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받는다.
`동계올림픽이야기창작공모전`은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는 파란 눈의 손녀딸을 응원하기 위해 40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 피겨스케이터 1세대 할머니 인생을 그린 `스노우보우(작가 김인숙)`, 여자 컬링팀 국가대표 도전기 `그녀들의 리그(작가 허림)` 등 6개 작품이 수상(콘진원장상) 영광을 차지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창작자가 마음껏 꿈을 키우고, 좋은 이야기가 훌륭한 작품으로 승화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현해 한류 콘텐츠 성공신화를 이어가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