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센서 업체인 핑거프린트카드(FPC)가 삼성전자의 최신 노트북에 센서를 공급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FPC는 삼성전자가 최근 판매를 시작한 `노트북9`에 지문인식센서 `FPC1025`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13.3인치와 15인치 모델에 적용됐으며, 키보드 쪽에 센서가 배치됐다. 터치식으로 작동하고,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고 지문인식으로 로그인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FPC는 스마트폰용 지문인식센서로 유명한 스웨덴 기업이다. 미국 시냅틱스와 세계 스마트폰 지문인식센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 노트북 공급은 모바일 외(non-mobile)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