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 VR로 병만 족장과 `정글의 법칙` 체험

4D 가상현실(VR)로 병만 족장과 `정글의 법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미디어프론트는 SBS `정글의 법칙`을 가상현실로 꾸민 4D 체험기기 4종을 `2016 SBS 어워즈 페스티벌(SAF)`에서 선보였다. 행사는 22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다.

정글의 법칙 체험기기는 열기구 여행과 레프팅, 행글라이딩, 고공 줄다리다. 출발부터 김병만 족장이 등장해 체험코스를 설명하고 인솔한다.

열기구 여행은 열기구를 타고 정글 속 화산섬을 향해 떠나는 내용이다. 체험자는 실제 열기구 4D 시뮬레이터에 올라 VR 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면 된다. 열기구를 타고 산맥을 지나 구름 위까지 올라간다. 하늘을 날며 정글 풍경을 감상하다 화산섬에 불시착한다.

레프팅은 정글 속 계곡을 고무보트로 여행한다. 체험자가 고무보트를 타면 레프팅이 시작된다.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험한 급류와 여러 장애물을 만난다. 이동하는 중간에 추락하는 폭포 지점도 있다. 잔잔한 늪지대에서는 악어가 출몰하기도 한다. 유적이 있는 동굴 속 박쥐 무리로부터 습격을 받을 때도 있다.

행글라이딩은 아슬아슬 정글 위를 나는 비행 여행 체험물이다. 행글라이더에 오르면 김병만 족장이 나타나 미션을 설명해준다. 비행기 격납고가 열리고 곧 출발한다. 화산을 둘러보다 구불구불한 동굴 속을 지난다. 동굴을 지나면 숲이 우거진 정글을 누빈다. 정글이 끝나면 바다 위를 날아 목적지에 도착한다.

고공 줄다리는 하늘 높이 매달린 줄다리를 타고 코코넛 열매를 획득하는 미션 게임이다.

체험자가 도르레 바구니를 타고 커다란 나무 꼭대기에 오르면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가 놓여있다. 지면이 아득하게 내려다보이는 줄다리를 건너면서 석궁으로 앞쪽 절벽에 난 코코넛 열매를 맞추는 게 목표다. 맞출 때마다 점수를 얻는다. 미션은 레벨별로 총 3가지다.

한편 `2016 SAF`는 SBS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방송 페스티벌로 SBS 연말 시상식과 인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