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오스카가 결국 첼시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에 안착했다.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카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들은 상하이 상강이 6000만 파운드(약 89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봉 역시 2000만 파운드(약 297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2년 첼시와 함께한 오스카는 4년 동안 203경기에 출전해 38골을 터뜨렸다. 주제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는 후안 마타를 밀어내고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면서 오스카는 설 자리를 잃었고, 결국 오스카는 상하이 상강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됐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