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해외마케팅 행사 `K-글로벌@북경` 성황리 개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유망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종합 해외마케팅 행사 `2016 K-글로벌@북경`이 현지 바이어·투자자 9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1일에는 `K-글로벌@북경 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한중 ICT 혁신 포럼`이 개최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국 상무부, 중국전자상회 등 관계기관의 주요 인사와 300여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ICT 분야 한중 양국의 정부 유관기관과 혁신기업 전문가가 연사로 나와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한중 ICT 기업의 혁신전략을 공유했다.

종합 해외마케팅 행사 `K-글로벌@북경` 성황리 개최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수출상담회와 K-글로벌 전시관에서는 65개 유망 중소·벤처가 참가했다. 중국 현지 바이어, 투자자와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총 580여건, 약 5500만달러 상당의 수출·투자유치 상담이 이뤄졌다.

스마트시티 통합관제 플랫폼 기업인 ESE가 중국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기업인 구하그룹과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약 18억원 규모의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22일에는 스타트업 IR 행사가 열렸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투자공사(KIC) 중국 등 국내외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엄선한 스타트업 20개사가 중국 현지 투자자 앞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양국간 ICT 협력을 촉진하고 참여 기업에는 글로벌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글로벌@북경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ICT 본투글로벌센터, KIC 중국 등이 공동주관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