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상파 UHD 본방송을 앞두고, 울산·강원 지역 DTV대역 채널을 재배치하고, 시청자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은새해 6월 14일 14시, 강원은 6월 21일 14시 등 해당 권역 9개 방송보조국 대상으로 채널 재배치를 추진한다. 채널 재배치로 영향을 받는 양산, 포항, 경주, 태백, 홍천, 평창, 단양 지역 약 2800 직접수신가구는 TV리모컨으로 채널 재설정을 해야 TV 시청을 할 수 있다.
미래부는 채널 재배치로 영향을 받는 직수가구가 정상적으로 TV 시청이 가능하도록 사전 홍보교육과 취약계층 지원을 할 예정이다.
뉴스보도, 자막방송, 각종 홍보물 제작 배포 등을 통해 시청자가 리모컨을 통해 스스로 채널 재설정을 할 수 있도록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 저소득층 디지털방송 시청 지원 등을 위해 운영하는 콜센터(124번), 지원센터를 활용해 시청자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최영해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지자체, 방송사, TV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DTV채널 재설정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채널 재배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청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