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433)은 만화전문제작사 와이랩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433은 와이랩에서 제작하는 30종에 이르는 유명 만화·웹툰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rights)에 대해 독점적 모바일 게임 개발 권리와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제3자에게 와이랩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과 서비스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IP 라이선스 대행` 권한도 가졌다.
433은 지난 10월 모바일 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한 `슈퍼스트링`과 함께 와이랩 웹툰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와이랩은 `신암행어사` 윤인완 작가가 2010년 설립한 웹툰 콘텐츠 전문 제작 회사다.
양경일, 김풍, 김재한, 무적핑크 등 여러 유명 작가들이 소속됐다. 와이랩은 원천콘텐츠를 개발, IP를 직접 소유해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여러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일랜드` `조선왕조실톡` `부활남` `테러맨` 등 여러 인기 웹툰이 이 프로듀싱 시스템을 거쳐 만들어졌다.
박영호 433 대표는 “양사 파트너십을 토대로 대한민국 대표 웹툰 지식재산권이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