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스는 KDB산업은행,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이베스트투자증권, 킹슬리 캐피탈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5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와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 `왓챠`를 운영한다. 왓챠플레이 유료구독자수는 5월 말 앱 출시 뒤 매월 평균 34% 성장했다.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총 2만여편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근 크롬캐스트 지원 기능이 추가됐다. 스마트TV와 셋톱박스에도 탑재된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2016 올해의 앱`으로 동시 선정됐다. 지난해 9월 일본 서비스 시작했다. 최근 일본 통신사 KDD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KDDI 무겐라보`에 한국 기업 최초 선정됐다.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는 “추가 투자 유치로 왓챠플레이 사업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면서 “왓챠플레이를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월정액 VOD 서비스로 만들고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