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맞은 홍명보 자선축구로 훈훈한 연말…희망의 메시지 전한다!
14번째를 맞은 홍명보 자선축구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한국 축구 올스타 자선축구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소아암에서 완치된 어린이가 건넨 희망의 공으로 시작됐다.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눈 축구 스타들은 골을 넣을 때마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K리그 스타들, 구자철과 이승우 등 해외파, 어려운 환경을 딛고 꿈을 키워가는 유망주들까지 함께해 14번째를 맞은 자선축구의 의미를 더했다.
자선 축구의 큰 볼거리로 자리잡은 선수들의 다양한 골 세리머니, 예상치 못한 실수도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사랑팀의 극적인 결승골은 공식 경기 못지않은 짜릿함을 선사했다.
한편 홍명보 자선축구 수익금은 소외 계층 축구 유망주와 소아암 환우를 위해 사용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