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리만으로 사고 발생 예방"

차에서 발생하는 소리만으로 사고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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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은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기업 3D시그널스가 폭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제조기업과 협력해 딥러닝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우선 자동차에 초음파 마이크를 탑재한다. 운행 시 발생하는 부품 소리를 기록한다.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소리를 지속적으로 추적한다. 그러다 정상 자동차 소음과 편차가 커지면 부품 결함으로 판단, 이를 운전자에 알려 사고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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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은 많은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분류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저장된 개(dog) 사진과 비슷한 사진이 입력되면 컴퓨터는 이를 개 사진이라고 스스로 분류한다. 컴퓨터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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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시그널스는 “우리 기업의 딥러닝 기술 정확도는 98%로 자동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가젯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자동차 소리가 이상하다며 정비사에게 일일이 소리를 흉내 낼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