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핫이슈]5G 이동통신 서막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이 지난해 12월 동계스포츠와 5G가 연계된 봅습레이 `싱크뷰(Sync View)`를 시연하고 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이 지난해 12월 동계스포츠와 5G가 연계된 봅습레이 `싱크뷰(Sync View)`를 시연하고 있다.

2017년은 `5세대(5G) 이동통신 서막`이 열리는 해다. 정부는 2017년 시범망 구축,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 최초 시범서비스, 2019년 주파수 할당, 2020년 세계 최초 상용서비스 개시라는 `5G 로드맵`을 제시했다.

KT는 5G 시범서비스 네트워크를 9월까지 구축한다. `평창 5G 규격`을 기반으로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 서울 일부지역에 마련한다.

퀄컴, 에릭슨과 글로벌표준화단체(3GPP) 5G 규격 기반 기지국 장비 및 단말 설계에 들어간 SK텔레콤은 하반기 상호연동 테스트할 계획이다. 화웨이와 31Gbps 다운로드 속도 시연에 성공한 LG유플러스도 5G 시범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연말까지 저대역인 3.5㎓ 대역 300㎒폭 주파수를 5G용으로 회수 재배치한다. 경매 할당이 유력하다. 표준화 노력도 지속한다. 미국, 일본과 결성한 `28㎓ 이니셔티브` 활동을 강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 논의에 국내 산업계가 작성한 5G 표준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