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은 `로봇과 개도국에서의 산업화`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로봇이 개도국 일자리의 3분의 2를 차지하면서 일자리 위기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봇과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사람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IT기업은 무인점포, 자율주행차, AI 의료 등 사람이 필요없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미래학자가 경고하는 AI 로봇이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가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다. 로봇 직원이 인간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현재진행형인 것이다.
올해에는 인간 노동력을 대신하는 AI 로봇의 생산성이 인간을 초월하는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저임금 일자리뿐 아니라 대기업·은행·로펌 등 화이트칼라 일자리에서도 AI가 인간을 빠르게 대체할 전망이다. 물론 AI로봇 등장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반론도 있지만, 올해는 AI로봇 도입과 이를 둘러싼 논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