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새해 영화·방송·모바일 등 융합환경에 특화된 영상 콘텐츠 발전전략을 내놨다.
경기도는 모바일 환경에 대비 1인 크리에이터 양성, 고양·부천·파주 방송영상문화단지 조성, 다양성 영화 지원환경 조성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1인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기업과 도, 대학이 연계 파트너스사를 운영한다. 14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존 아카데미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 200여명을 양성한다.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1인 크리에이터 콘텐츠 13편를 비롯해 프리미어 콘텐츠 4편 총 17편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시회·콘퍼런스 등 해외 전문 영상마켓에서 콘텐츠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성 영화를 껴안는 정책도 내놨다. 다양성 영화 전용 상영관 19개를 열고 도심형 개봉관과 IPTV 상영관도 신설한다. 메가박스 3곳에서만 상영했던 다양성 영화를 롯데시네마 등 2곳에서 추가 상영한다.
인터넷방송이나 네이버 캐스트 `독립영화관` 내에 `G-시네마` 카테고리도 개설한다.
영화 촬영 지원을 위해 기존 50여개 촬영지 외에 추가로 150곳을 발굴할 예정이다. 10여편 영화 제작지원과 배급유통도 지원키로 했다.
영화 관람시설이 없는 지역을 찾아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도 200회로 늘리고 야외 상영도 10회 신설한다. 우수 영상물 외국어자막번역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수상제인 DMZ국제다큐영화제 지원도 확대한다. 제작지원을 20편에서 25편으로 늘리고 청소년, 노인다큐제작워크숍을 운영한다. 정기 상영회도 31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고양, 부천, 파주 영상산업 인프라도 늘린다. 해당 지역은 도내 영상기업 52%가 밀집한 곳이다. 영화뿐 아니라 방송·웹·모바일 등 융합 환경에 대비한 것이다.
도는 서북부지역에 경기도 영상지원센터를 조성해 뉴미디어 영상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서북부지역 영상산업 집적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영상콘텐츠사업 육성 전략 (단위:억원)>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