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2일 “공동의 생존을 위해 각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위기를 뛰어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국내외 경제전망을 어둡다고 말하지만 모든 임직원이 신뢰를 바탕으로 똘똘 뭉쳐 하나됨을 실천하는 허들링(Huddling)으로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을 뛰어넘는 허들링(Hurdling)에 성공하자”며 이 같이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2017년 경영지침으로 `허들링(Huddling&Hurdling)`을 선언했다. 황제펭귄들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 몸을 밀착하는 협력과 장애물을 뛰어넘는 행동을 비유한 것이다.
그는 “2018년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차세대 소재 개발, 코오롱생명과학의 신약 출시 등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이 성과를 내는 `코오롱 대도약의 새 시대`가 될 것”이라며 “때문에 올해는 새 시대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로 하루하루 매 순간이 결정적 기회”라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