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콘텐츠 창작자 정기 후원 플랫폼 `피플펀딩` 시작

피플펀딩 이미지<사진 카카오>
피플펀딩 이미지<사진 카카오>

카카오는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정기 후원 플랫폼 `피플펀딩`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피플펀딩은 창작자 자체를 후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스토리펀딩이 하나의 이야기나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것과 차별된다.

창작자는 후원금이 아닌 후원자를 모으는 것이 목표다. 후원자는 창작자에게 6개월~1년간 매월 창작 후원금을 지원한다. 정기 후원 금액을 선택, 설정하면 매월 후원금이 자동 전달된다. 창작자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전념한다.

후원자는 다양한 보상과 후원자에게만 제공하는 특별 콘텐츠를 받아본다. 창작자와 활발한 소통을 위해 커뮤니티 기능을 이용한다.

기존 스토리펀딩 페이지에서 확인과 참여 가능하다. 상반기 중 시나리오 작가, 인디밴드, 클래식 연주가, 일러스트레이터, 팝아트, 배우, 코미디언 등 다양한 분야 창작자의 참여와 후원을 독려한다.

김귀현 카카오 스토리펀딩 파트장은 “피플펀딩으로 창작자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콘텐츠 생태계에 깊게 뿌리 내리게 할 것”이라면서 “창작자가 생계 걱정없이 창작 활동에 집중하하게 하고 진입 장벽을 낮춰 다양한 도전이 가능한 펀딩 플랫폼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