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용준형·양요섭·이기광·손동운, 독립 후 첫 활동...팬미팅 마무리

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비스트로 활동한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하 멤버들)이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후 준비한 첫 팬 미팅이 무사히 끝났다.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미팅 ‘777 파티’를 개최했다. 티켓은 오픈 2분 만에 매진되며 멤버들의 인기를 증명했다.

‘777파티’는 슬롯머신의 777 잭팟이 터지는 것을 형상화한 카지노 콘셉트로 진행됐다. ‘데뷔 7주년인 멤버들이 새로운 회사, 그리고 팬과 함께 2017년 행운을 맞이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777 파티’의 포문을 연 손동운은 딜러로 등장해 메인 MC로 활약했다. 이는 팬들과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직접 준비해보고 싶다는 손동운의 열정이었다.

가장 처음으로 멤버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새로 옮긴 개인 작업실 사진을 공개한 용준형은 “자리가 좋아서 좋은 곡들이 많이 써진다”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 외에도 윤두준은 카라반 캠핑에 빠진 소식을 전하며, 1박 2일 촬영이라 봐도 무방한 자유인 사진을 공개해 대박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777 파티’에선 파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팬들을 위한 다양한 게임들이 준비됐다. 카지노 콘셉트에 맞춰 각 멤버들은 상품을 팬들에게 주기 위해 칩을 걸고 게임에 참여했다.

특히 집념의 승부사로 소개된 윤두준은 ‘부위 왕을 찾아라’ 코너 중 눈썹이 멋진 남자 1위에 등극하며 모든 칩을 싹쓸이했다. 이에 2위였던 손동운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몇 번이고 투표 결과를 재검토해보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양요섭의 독창으로 ‘라잇리스(Lightless)’ 무대가 시작됐고, 다른 멤버들은 관객석에서 등장했다. 또 양요섭은 지난 3일 뮤지컬 ‘그날들’ 앙코르 공연 합류 소식을 알리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아울러 멤버들은 팬들과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기 위해 공연장 티켓 부스에 팬레터 우체통을 설치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멤버들은 휴식시간 내내 팬레터를 읽으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고.

또한 2016년 카운트다운을 팬들과 함께하며 2017년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다. 멤버들은 2017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앞에서 기도하며 앞으로 시작될 한 해를 다짐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