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세월호 사건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 발언에 누리꾼 ‘뿔났다’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연 기자간담회에 대한 헌법위반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시종일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문제의 발언은 박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건을 언급하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라고 언급했다. 세월호 사건은 2014년에 일어난 일이다.
아직도 수많은 국민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국가적 재앙이 일어났던 시기이며, 자신과 관련된 숱한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사건의 날짜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사건을 대했는지 알겠다”며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