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신발·정유라 패딩·이재용 립밤 등 블레임룩 현상…박근혜 창조경제 일환?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패딩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일 JTBC '뉴스룸'에서는 정유라가 덴마크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과정을 단독 방송했다.
당시 정유라는 패딩 점퍼의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호송차에 올랐다.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유라 패딩'이 오르내리며 해당 제품이 어떤 브랜드인지에 관심을 끌었다.
정유라가 당시 입은 패딩은 N사의 제품으로 80~100만원에 해당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순실 사태로 촉발된 블레임룩 현상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창조경제'의 일환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이어지고 있다.
블레임 룩(blame look) 현상이란 사회적으로 파문이나 논란을 일으킨 사람의 옷차림이나 화장품, 액세서리 등이 화제가 되며 관심을 보이는 현상이다.
앞서 지난해 검찰에 긴급체포 된 최순실 씨의 명품 신발,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립밤, 장시호 패딩 등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