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구혜선이 삼각형 안에 선을 그려 넣은 그림을 그린 이유에 대해 밝혔다.
구혜선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구혜선 개인전 ‘다크 옐로우(Dark yellow)’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적은 선으로 만들 수 있는 모형이 삼각형이다. 한 쪽으로 기울어져도 삼각형은 균형이 맞춰지는 것 같다. 한쪽으로 쏠려도 무게를 갖추고 있다. 내가 갖고 있는 인생의 질서가 삼각형의 질서와 흡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안에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표현했다. 먹으로 그린 선은 끊어내고 싶은 내 잡생각이다. 큰 작품 같은 경우엔 꼬박 한 달이 넘게 걸린 것도 있다. 그래서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각기 모양이 다르다”고 전했다.
구혜선 개인전 ‘다크 옐로우’는 예술의전당에서 오는 29일까지 전시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