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샘 오취리, 인종차별 고충 토로…“흑 형이라는 말 듣기 싫다”

사진=방송 캡처
사진=방송 캡처

‘말하는대로’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에 대한 경험을 토로하면 눈물을 글썽거렸다.

4일 밤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는 가수 김윤아, 방송인 샘 오취리, 성남시장 이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두번째 버스킹에 나선 오취리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흑형"이라 부른다. "정말 듣기 싫다. 흑이면 흑이고, 형이면 형인데, 흑형이 뭐냐고" 반문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취리 형이라 불러 주면 안될까? 흑형 말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리고 한국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한국말을 잘 못했을 때, 친구가 없을 때 너무 외롭고 속상했다"고 터놓았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