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오늘(5일) 발기인대회…시도당 창당 일정 확정 등 '창당 작업 박차'
개혁보부신당의 오늘(5일) 발기인대회에 이목이 집중된다.
새누리당에서 분당한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오늘(5일) 오후 국회에서 발기인대회를 갖는다.
신당 발기인으로는 인기 만화영화 뽀로로의 제작자인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를 비롯해 2002년 이지스함 도입의 주역인 배형수 예비역 해군 준장, 아프리카 국가 국립병원장을 지낸 최창수 씨, 최순실 국정농단 시국선언 대표참여자인 동서대 배상민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당의 인재영입팀장을 맡은 김성태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약 1천 명 정도의 발기인이 확보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날 창당발기인 대회에서는 개혁보수신당이 추가할 지향점과 가치를 담은 정강·정책 가안을 공표한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로 설정한 당의 핵심적 가치를 얼마나 담아냈을 지 주목된다.
발표된 정강·정책 가안은 창당발기인 대회를 마친 뒤 국민 여론,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될 방침이다.
개혁보수신당은 창당발기인 대회와 함께 시도당 창당 일정을 확정하는 등 창당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혁보수신당 시도당 창당 일정은 서울 12일 오전 11시를 시작으로 대구 18일 오전 11시, 경남은 18일 오후 3시, 인천 16일 오전 11시, 경기도 16일 오후 3시, 전북 17일 오후 2시, 제주 19일, 부산 20일이다. 강원도는 일정을 조정 중이다.
또한 신당의 당사는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으로 확정했고, 당 조직도 대변인실과 비서실 등 2개의 실과 기획조정국, 조직국, 총무국, 홍보국, 정책국, 원내행정국 등 6개 국으로 구성키로 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