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블랙홀 연구 본격화...우주망원경 발사](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10896_20170105175546_720_0001.jpg)
3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지 기즈모도(GIZMODO)는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이 초질량 블랙홀과 중성자별을 관측하기 위한 우주 망원경을 발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우주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대상인 블랙홀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는 셈이다. 블랙홀은 강한 중력으로 인해 빛을 포함해 어떤 것도 빠져나올 수 없는 시공간 영역을 말한다.
NASA가 주목하는 것은 블랙홀이 방출하는 고에너지 X선이다. 우주망원경을 통해 이 X선을 관측해 블랙홀 중력 등 비밀을 밝혀내겠다는 것이 이번 목표다.
NASA 폴 허츠 천체물리학 박사는 “블랙홀은 빛까지 빨아들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이미지를 촬영할 수 없다”면서 “그 대신 블랙홀이 방출하는 X선 같은 고에너지를 관측해 연구자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X선을 관찰하면 폭발한 별, 폭발 한 모습, 폭발 한 자기장을 초신성 잔해로 어떻게 전달했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