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외계행성 같은 모습을 한 3만 5000년된 석회탑을 데일리메일이 보도해 화제다.
코발트 블루 빛 하늘을 배경으로 들쭉날쭉한 뒤틀린 암석 모습이 외계 행성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러한 초현실적 풍경은 이탈리아, 미국 캘리포니아 와 네바다 등을 포함한 여러 장소에서 발견 할 수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덧붙였다.
뒤틀린 석회 탑은 최대 30피트까지 자라며, 가장 오래된 구조물 중 일부는 3만5000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지질 조사국 (Lake Geological Survey)에 따르면 이러한 석회탑은 한때 호수가 있었던 지역에 나타난다고 전했다. 석회 탑은 호수 물이 증발하고 그 후에 조류, 박테리아, 이끼가 퇴적물 위에 성장할 때 형성되는 탄산칼슘으로 형성된다. 석회탑은 거칠고 기괴한 모양을 했지만, 실제로 연약하며 다공성 돌로 이뤄졌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