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열 전 대한특허변호사회장이 대한중재인협회 수석부회장 겸 차기 회장 지명자에 선출됐다.
대한중재인협회는 5일 2017년 총회를 열고 김승열 변호사를 올해 신설하는 수석부회장 겸 차기 회장 지명자로 추대했다고 6일 밝혔다. 1998년 중재인 클럽으로 출발한 대한중재인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미국변호사협회 제도를 참조해 집행부 업무 영속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차기 회장 지명제도를 도입했다.
김승열 수석부회장은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대한특허변호사회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겸 활용전문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카이스트 겸직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된 관심분야는 금융과 지식재산, 회사법, 중재 분야 등이다.
김 수석부회장은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의 중재유관기관과 유대를 강화해 한국을 명실상부한 태평양 지역 중재 허브로 육성하겠다”며 “나아가 한국이 세계 중재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