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임 통상교섭실장에 이상진 무역위원회 상임위원(54·사진)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 실장은 안동고를 나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오하이오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실장은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산업국 프로젝트매니저, 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진흥과장, 대통령 방송통신비서관실 행정관, 충청체신청장, 총리실 산업정책관·산업통상미래정책관, 산업부 통상협력국장, 투자정책관,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 실장은 영어에 능통하고, 기획력과 추진력이 탁월한 것도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산업부 관계자는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등 각종 협상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밝혔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