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골프](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11559_20170109105501_136_0002.jpg)
스크린골프업체 마음골프와 지스윙이 합병한다.
마음골프는 지스윙과 합병한다고 9일 발표했다. 양사는 2017년 1월 6일 합병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 신규 법인명은 마음골프다.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가 대표직을 맡는다.
합병 법인 지분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32.95%, 케이큐브홀딩스 28.29%, 문태식 대표 11.49% 순이다. 이외에도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정욱 넵튠 대표 등이 주요 주주다.
합병을 통해 마음골프는 업계 2위 입지를 다진다. 티업비전은 2017년 1월 현재 전국 900여개 매장, 지스윙은 400여개 매장을 확보했다. 양사 점유율을 합치면 스크린골프 시장 20%를 차지한다.
마음골프와 지스윙 양사는, 자체 개발 센서로 사실적 타구감을 재현한 `티업비전`과 친환경 에코룸을 내세운 `지스윙 프리미엄` 등 각 사 역량을 한데 모은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판로를 개척한다.
마음골프는 티업비전과 지스윙 게임 특성에 따른 고객 선호도를 감안해 기존대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신 사용자 계정을 통합해 티업비전 매장에서도 지스윙 서비스를 이용하고, 지스윙 매장에서도 티업비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점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는 “골프존 지배력을 흔들고, 스크린 골프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확신 한다”면서 “점주에게는 수익 극대화를, 고객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티업비전과 지스윙 장점을 결합한 차기 버전 연구개발에도 노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11559_20170109105501_136_0001.jpg)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