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존재 YES or NO” 이용주, 조윤선에게 ‘문화계 블랙리스트’ 유무 추궁…“블랙리스트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답변이 어렵다는 태도에 같은 질문을 계속해서 반복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마지막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이 의원이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냐”고 묻자 조 장관은 “지금 특검팀에서 수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사례를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이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 YES or NO”라고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 유무에 대해 계속해서 추궁하자 조 장관은 마지못해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국조특위의 마지막 청문회인 7차 청문회에는 20명의 증인과 참고인 4명이 채택됐다.
그러나 이중 4명의 증인과 1명의 참고인이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