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히어로, 데이터 분석 기업 `알렉스앤컴퍼니` 인수

트루밸런스 아이콘 <전자신문DB>
트루밸런스 아이콘 <전자신문DB>

밸런스히어로는 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 알렉스앤컴퍼니를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수는 재능 인수 형태로 이뤄진다. `데이터 퍼스트(Data First)` 모델을 강화한다. 인구 12억명인 인도 시장에서 정교한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

2015년 4월부터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로 협업을 시작했다. 개발, 마케팅, 디자인 등 전 사업 부문을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운영하는 데이터 퍼스트 모델을 구축했다. 통신 잔액 확인 앱 `트루밸런스(True Balance)`는 출시 20개월 만에 다운로드 3000만건을 달성했다.

알렉스앤컴퍼니는 스타트업, 공공조직,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구글, 마루180 등 스타트업 데이터 분석 멘토링, 경찰청 범죄정보분석 자문 등을 담당한다. 서하연 알렉스앤컴퍼니 대표는 카이스트 졸업 뒤 티맥스, 엔씨소프트, 파이브락스에서 경험을 쌓은 데이터 분석 전문가다. 앞으로 밸런스히어로 데이터 분석을 총괄한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인구가 12억명이 넘는 인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데이터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알렉스앤컴퍼니 인수로 인도 모바일 결제 시장 1위 사업자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