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 외계인이 살았다고?···여섯개 손뼈 발견`

페루 사막에서 외계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손뼈가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외신 `미러(Mirror)`는 페루 쿠스코 사막의 지하 터널에서 손가락이 세 개뿐인 기괴한 뼈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외계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손뼈/출처 : 미러(Mirror)
외계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손뼈/출처 : 미러(Mirror)

이 손뼈의 손가락 마디는 여섯 개로, 일반인 손가락보다 하나가 더 있는 점도 특징이다.

자칭 `초자연 연구원` 그룹은 발견된 손뼈의 주인이 외계인이거나 고대 인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손뼈를 찾아낸 지점에서 길쭉한 모양의 두개골도 발굴했다고 덧붙였다.

페루에서 초자연적 현상 여행 가이드를 담당하는 브리엔 포스터(Brien Foerster)가 그 뼈를 건네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브리엔 포스터는 유튜브에 초자연적 현상과 관련된 동영상을 게시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브리엔 포스터는 그 기괴한 표본을 엑스레이로 조사한 결과, 실제 뼈와 피부 조직을 가진 유기체가 맞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번 달 내로 미국에서 방사성탄소 연대측정 검사와 DNA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외계인의 흔적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멕시코에서는 손가락이 네 개 뿐인 외계인 손뼈와 괴생명체 해골이 발견됐다.

아기 외계인 사체/출처 : 독일 일간지 빌트(Bild)
아기 외계인 사체/출처 : 독일 일간지 빌트(Bild)

특히 2009년 미확인비행물체(UFO) 출몰 지역에서 발견된 괴생명체 사체는 DNA 분석으로도 그 정체를 규명하는 데 실패하면서 외계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