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소프트웨어(SW)교육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조성한다. 정부 연구개발(R&D)과 대학 학사행정시스템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정밀의료·스마트팜·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도 확대한다.
![미래창조과학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1/11/article_11154257706258.jpg)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2017년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시행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시행계획은 △공공기관 선제 클라우드 도입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산 △클라우드 산업성장 생태계 조성 등 3대 추진전략 세부 과제를 담았다.
파급 효과가 큰 초중고 SW교육, 정부 R&D, 학사행정시스템 등에 클라우드를 우선 적용한다. 선도 프로젝트를 진행해 우수사례를 만든다. 1·2 정부통합전산센터 전자정부시스템과 제3센터 입주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공공 부문 원스톱 클라우드 조달체계도 갖춘다.
관계부처 공동으로 클라우드 법령에 대한 유권해설서를 만든다. 명확한 해석과 기업·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불이익 우려를 해소한다.
![SW교육 환경, 클라우드로 갖춘다…미래부 활성화 정책 추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1/11/article_11154304597381.jpg)
지난해 이뤄진 클라우드 규제개선 분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핀테크 업체 클라우드 이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사이버대 학습관리시스템 SaaS 등 개발 지원이 대표적이다.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정보화 담당자 대상 인식확산도 추진한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클라우드를 적용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의료·농업·제조 분야를 혁신한다. 창업자 대상 SW개발 플랫폼 확대와 국가 공간정보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도 설계한다.
클라우드 사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종 클라우드 간 연동,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계 솔루션 등 취약 분야 기술을 개발한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수준 교육과 멘토링, SaaS 개발·전환,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 기관을 지정, 운영한다. 재직근로자와 채용예정자 대상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 훈련도 한다. 범부처 민관 합동 클라우드 확산 추진위원회도 구성한다.
이상학 미래부 SW정책관은 “올해를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원년이 되도록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2021년 클라우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