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코리아 광주사업장, 500여 명 증원·생산 확대

윤장현 광주시장(왼쪽)이 지난해 12월 초 박용철 앰코코리아 한국법인 대표를 만나 광주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왼쪽)이 지난해 12월 초 박용철 앰코코리아 한국법인 대표를 만나 광주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사업장이 3월까지 500여 명을 추가 채용해 총 4000여명의 근로자로 늘어난다.

앰코코리아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사업장 부지를 매각했다. 인원과 설비 일부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K5 송도사업장과 K4 광주사업장으로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송도는 연구개발(R&D) 허브 기능, 광주사업장은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세계 반도체 후공정·테스트 분야 2위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는 미국 애리조나 탬피에 본사가 있으며 아시아 6개국 22개 사업장을 운영중이다. 연간 매출은 약 4조원, 종업원 수는 2만여 명이다.

한국 법인인 앰코코리아 연 매출액은 1조4000억원이며 광주사업장의 매출액은 약 1조원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