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정찬-김윤경, 방식은 다르지만 ‘사랑 크기는 같다’

사진=방송 캡처
사진=방송 캡처

‘사랑은 방울방울’ 정찬과 김윤경이 방식은 다르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에서는 박우경(김윤경 분)이 노래를 부르다 피를 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우경은 자신의 입안에서 나온 피를 보더니 득음을 했다며 좋아했다. 하지만 선우완(정찬 분)은 걱정스러워하며 박우경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이어 선우완은 간호사의 처방에 만족하지 못하고, 전문 지식을 토해내며 더 완벽한 처방을 권했다. 그런 선우완의 모습에 박우경은 감동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 국밥집을 찾았다. 박우경은 선우완을 빤히 보더니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선우완은 이유를 물었고, 박우경은 "너무 좋아서 그런다. 없는 돈에 비싼 수액제까지 놔주고, 거기에 설렁탕까지 사주고 마음이 따뜻하신 것 같다"고 울먹거렸다.

그러자 선우완은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마라. 수강생 떨어질까 봐 사주는 거다"며 둘러댔고, 박우경은 "진심 아닌 거 다 안다"며 고마워했다. 이후 박우경은 집으로 돌아와 선우완과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계속해서 설레 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