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는 아파트 실거래가와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호갱노노`에 3차원(3D) 실내공간 정보를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반베이스는 건축물 평면도를 2초 만에 3D로 자동 모델링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했다. 약 100만 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실내공간 정보를 확보했다. 지난해 7월 가구, 벽지, 바닥을 바꾸며 미리 집을 꾸며보는 홈 퍼니싱 서비스 `어반베이스`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아파트 실내 공간정보를 API 형식으로 호갱노노에 제공한다. 부동산 정보와 결합해 정보를 찾는 사용자 편익을 증진한다. 향후 전국 모든 아파트 정보에 적용한다. 호갱노노 앱에서도 아파트 실측 3D 평면도를 선택한 뒤 어반베이스 집 꾸미기 기능을 이용한다.
호갱노노는 앱 `호갱노노`로 아파트 실거래가, 매매와 전월세 시세, 학군, 교통 정보 등 아파트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출시 5개월 만에 월간사용자(MAU) 1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양사가 서로 잘 하는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게 됐다”면서 “협업을 지속해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는 “사용자에게 가장 많은 요청을 받았던 평면도 정보를 어반베이스와 협력으로 제공하게 돼 사용성을 개선했다”라고 평가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