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TV, 모바일에서 보던 1인방송 TV에서는 어떻게 변했나

다이아TV가 이달 초 개국했다.
다이아TV가 이달 초 개국했다.

CJ E&M이 이달 초 1인방송 채널 `다이아TV`를 개국했다. 모바일과 웹으로 시청한 던 1인방송을 TV로 볼 수 있게 됐다.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크리에이터(1인방송 진행자)가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생방송 `신비한 화장품 사전(신화사)`을 시청했다. 크리에이터가 여러 종류 화장품을 체험, 순위를 정했다. 화면 아래에는 실시간으로 시청자의 댓글이 게재됐다.

다이아TV 앱 채팅창. 제작진이 댓글을 선정해 TV화면에 노출시킨다.
다이아TV 앱 채팅창. 제작진이 댓글을 선정해 TV화면에 노출시킨다.

다이아TV앱을 내려 받으면 누구나 채팅에 참여할 수 있다. 앱 채팅창에 글을 올리면 제작진이 선택한 댓글이 TV화면에 노출된다. 크리에이터가 방송 진행 중 댓글을 보고 피드백을 주는, 양방향 방송이다. 1인방송 문제점으로 거론되는 욕설과 비방용 댓글은 볼 수 없다. CJ E&M이 선정한 댓글만 TV 화면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다이아TV앱에서 선택된 댓글이 생방송 화면 하단 부분에 노출된다.크리에이터는 댓글에 대한 피드백을 줘 쌍방향 방송이 가능하다.
다이아TV앱에서 선택된 댓글이 생방송 화면 하단 부분에 노출된다.크리에이터는 댓글에 대한 피드백을 줘 쌍방향 방송이 가능하다.

모바일에서 시청한 1인방송과 비교, 신화사는 구성이 탄탄했다. 크리에이터가 즉흥적으로 방송을 진행하지 않고, 방송작가와 프로그램을 만들기 때문이다. 황형준 CJ E&M 다이아TV 본부장은 “모든 다이아TV 프로그램에 방송작가가 크리에이터와 참여한다”며 “기존 1인방송에 비해 완성도가 높다”고 말했다.

다만, 크리에이터 한명이 2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는 점은 아쉬웠다. 중간 중간 다른 크리에이터가 나왔지만, 다양한 게스트가 나오는 기존 TV프로그램에 비하면 다소 단조로웠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