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투게더위드프레스(NTP)가 18일 오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백영훈·서장원·이승원 넷마블게임즈 부사장 등 경영진과 기자들 사이 간담회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넷마블게임즈 자회사 상장 계획은?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넷마블게임즈 상장과 별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회사는 여전히 따로 시장에 공개하겠다는 계획이 유효하다.
△가상현실(VR) 등 유망 장르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VR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데 의심이 없다. 다만 조건이 있다. 먼저 테마파크나 의료 등에서 먼저 진행이 될 것이다.
게임 쪽에서 진행되는 부분은 콘솔 쪽에서 먼저 시작이 됐다. 넷마블이 지금 주력으로 하는 것은 모바일게임이다. 시간과 장소 제약이 없어야 되는데 고글 정도로 디바이스가 경량화 되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올해 근무환경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서장원 넷마블게임즈 경영전략 부사장: 1등 업체에 걸 맞는 근무 환경을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
△현지화를 넘어서는 게임을 강조했다. 글로벌 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방준혁: 일본과 중국의 넷마블게임즈 지사는 대부분 현지인과 현지 게임업계에서 오래 활동한 한국인들로 이뤄져있다. 본사에서 한국의 경험 뿐 아니라 현지인들의 노하우를 공유해가며 진행할 것이다.
이승원 넷마블게임즈 글로벌 총괄 부사장:북미의 경우에는 현지 스튜디오와 협업해 게임을 만들 계획이다.
△상장 시 기업가치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는가?
방준혁: 시장에서 예상하는 넷마블의 기업가치는 판단하는 분마다 다르다. 기업의 가치는 투자자들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내가 말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다만 성장가치를 봐야 한다. 내년 이렇게 성장하는 게임회사는 넷마블이 유일하다. 시장이 한국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엔씨소프트 `아이온` 언제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할 계획인가?
방준혁: 개인적으로 아이온을 좋아해서 엔씨소프트와 협업 때 언급했다. 중요한 것은 전략이다. 그리고 차기작으로 `블레이드앤소울`를 개발 중이다. 컨셉을 만들고 시장 예측을 해야 개발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다음 스텝을 결정할 것이다.
△공모로 모은 투자금은 어떻게 활용 할 것인가?
방준혁: 아직 구체적인 것은 말하기 어렵다. 다만 해외지사 설립, 인수 등에 중요하게 쓸 것이다. 내부 개발력을 키우고 게임의 사회적 인식개선, 직원 복지 등은 현재 이익으로도 가능하다. 공모한 자금은 기업인수(M&A)에 주로 쓸 것이다.
△1조원 규모 카밤 인수자금은 어떻게 마련 할 것인가?
서장원: 인수자금은 넷마블게임즈 자체 보유 현금과 일시 대출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