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책임연구원)가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7년 1월부터 1년간이다.
학회는 2010년 1월 기초의학계 대한 생화학·분자생물학회(1948년 설립)와 기초생명과학계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1967년 설립)가 통합해 현재 1만3000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바이오 분야의 대표 학회이다.
올해 국제학술대회는 `COOL(COoperative One team for Life)`라는 주제로 5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유 회장은 세계적인 석학과 회원간 활발한 연구 정보 교류로 학회가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 주립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KIST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센터장, 본부장, 연구부원장을 역임했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제14대 환경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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